[2018 국정감사] 윤소하 의원, 시도별 의료인 부족...의료․건강 격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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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정감사] 윤소하 의원, 시도별 의료인 부족...의료․건강 격차 커
  • 정재한 기자
  • 승인 2018.10.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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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설립 노력하겠다"
▲ 윤소하 국회의원.

[광주전남일보] 전남 목포출신 윤소하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국 시도별 활동 의사 현황을 통계로 제시하며 의사 부족으로 인해 발생되는 지역시민의 건강격차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전라남도의 의료취약문제 해결을 위해 의사인력 확충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설치와 병원설립까지 함께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윤 의원은 목포 시민들에 의해 1997년부터 꾸준히 제안된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가 전남 서남권 지역의 낙후된 의료복지서비스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방안임을 여러 차례 제기해 왔다.

또한 지난해 목포대의과대학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 예산으로 3억 원을 확보해 현재 교육부가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윤 의원은 “OECD 평균 활동의사수는 인구 1000명당 3.3명이다. 우리나라는 2.3명으로 OECD에 보고된 30개 국가 중에 꼴지다. 심지어 지역별로 편차가 있어서 서울은 3.0명이지만 전라남도는 1.6명, 경상북도는 1.3명이다.”고 의사 수 부족을 지적했다.

이어 “특히 전라남도의 경우 입원환자수가 1000명당 342명, 암발생자수는 10만명당 532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의사가 부족한 지역일수록 시민들의 건강지표가 나쁜 것이 확인된 만큼 의사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립대 의대 설치 등의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교육부의 목포대 의과대학 타당성 용역 연구 결과에 따라 의대설치와 대학병원 설치에 대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해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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