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 1R 단독 선두 이정환
상태바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 1R 단독 선두 이정환
  • 광주전남일보
  • 승인 2018.11.01 2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환 “지난주부터 집게 그립으로 바꾼 후 퍼팅 좋아져”
▲ 한국프로골프협회.

[광주전남일보] 1일 제주도 제주시 소재 세인트포 골프 앤 리조트 마레, 비타코스 (파72. 7,433야드) 에서 펼쳐진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 1R 경기에서 ‘아이언 맨’ 이정환(27.PXG) 선수가 단독 선두 올랐다.

지난해 그린적중률 3위에 오르며 ‘아이언맨’ 별명 얻어, 올 시즌 그린적중률 39위로 주춤했으나 이번 대회 1R 그린적중률 88.89% 기록하며, 날카로운 샷감을 보이며 1라운드 5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1개) 로 선두에 나섰다.

이날 이 프로는 페어웨이 안착률 64.29%, 그린적중률 88.89%, 평균 퍼트 수 1.69 개를 기록했다.

다음은 1라운드를 마친 이정환 선수의 경기 소감이다.

지난 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후반부터 샷감이 좋아졌는데 그 느낌이 이번주에도 이어진 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불고 코스가 까다로웠지만 감도 좋고 리듬도 찾은 상태라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

오늘 잘된 점이 있다면?

지난 대회부터 집게 그립으로 바꿔서 퍼트를 하고 있는데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저스틴 로즈를 보고 같은 그립으로 바꿨다. 익숙해지니 짧은 퍼트에 자신감이 생겼고, 오늘 역시 퍼트가 잘 돼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집게 그립으로 퍼팅 거리감이 떨어질 수 있지만 연습을 많이 하면서 거리감을 익히다 보니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지난 해 첫 우승 이후 상대적으로 올해 활약이 미미한데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원인을 꼽자면 마음가짐 때문인 것 같다. 지난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는데 잊으려고 해도 자꾸 생각나더라. 빨리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조급함으로 이어져 성적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물론 올해도 성적이 정말 안 좋은 편은 아니지만 작년보다 아이언 샷이나 퍼트가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골프는 한 시즌 동안 길게 이어지는 종목이고, 오랫동안 골프를 할 것이기 때문에 잘 안돼도 즐겁게 치려고 노력 중이다.

이번 대회 목표가 있다면?

올 시즌 들어오기 전부터 올해도 우승을 꼭 하고 싶었다. 이 대회를 포함해 2개 대회 밖에 남지 않았고, 이번주 1라운드부터 좋은 출발을 했는데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

한편 이번 대회 총상금은 5억원으로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