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 3R 단독 선두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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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 3R 단독 선두 이지훈
  • 광주전남일보
  • 승인 2018.11.0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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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이지훈(32.JDX멀티스포츠) 9언더파 207타
투 온이 가능한 후반 파5 홀들이 중요한 승부처라 생각한다. 전반은 까다로운 편이라 타수를 잃지 않고 잘 지키다가 후반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

[광주전남일보] 2년 연속 제주에서 펼쳐지는 KPGA 코리안투어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 3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지훈(32.JDX멀티스포츠)이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다음은 이지훈 프로의 인터뷰 내용이다.

“제주에 오면 성적 좋아져…즐겁게 플레이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오늘 경기 소감은?

제주도에 오면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 지난 해에 이어 셋째 날 단독 선두에 올라 기분이 좋다. 오늘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샷, 퍼팅 등 다 잘 돼서 큰 실수 없이 경기할 수 있었다. 날씨도 지난 3라운드 중 제일 좋아서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내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다 보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지난해 첫 우승 후 올 시즌은 활약이 미미했는데?

작년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무리하게 운동을 했다. 그러다가 어깨와 목에 부상을 입어서 전반기에 성적이 부진했다. 그래도 지금은 거의 회복을 했고, 하반기 들어 샷감도 좋아지고 있다. 재미있게 경기하다 보니 성적도 좋아지는 것 같다.

오늘 리더보드 상위권에 타수를 많이 줄인 선수들이 나왔는데?

전장도 길고 페어웨이가 좁아 티샷이 까다로운 코스다. 티샷할 때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코스 컨디션이 너무 좋고 바람이 덜 불고 날씨도 좋다 보니 오늘 타수를 많이 줄인 선수들이 꽤 나온 것 같다.

제주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강한 이유를 꼽자면?

특별한 건 없다. 제주도는 대회 때 오고 가끔씩 놀러 오는 정도다. (웃음) 제주도가 관광지이기도 하고 이번 대회가 거의 시즌 막바지 대회였는데 휴식한다는 마음으로 편히 왔다. 부담 없이 플레이하니까 성적에도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감은?

모든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지만 타이틀 방어에 대해 크게 부담감을 갖기 않고 출전했다. 재미있게 플레이하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다만 지난해 제주오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캐디 동생(우정후.29)과 함께 첫 우승을 만들어서 올해도 제주 대회는 함께 하자고 부탁했었다. KPGA 프로(준회원)로 지금 레슨을 하고 있는데 휴가를 내고 도와주러 왔다. 그런데 작년과 똑같이 3라운드를 마치고 단독 선두에 올라 신기하고 고맙다. 플레이하면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편하게 하다 보니 결과가 좋은 것 같다.

바람에 강한 편인가?

고향이 부산인데, 부산도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라 바람 부는 걸 싫어 하지 않는 편이다. 바람이 불면 오히려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기도 하다.

내일 전략은?

투 온이 가능한 후반 파5 홀들이 중요한 승부처라 생각한다. 전반은 까다로운 편이라 타수를 잃지 않고 잘 지키다가 후반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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