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관내 대학생 8명 입학 기숙사비 면제 혜택도
[광주전남일보] 장성군과 중경우전대학이 교육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매년 관내 4개 고등학교에서 최대 8명의 우수학생을 선발, 중경우전대학에서 학부 및 석·박사 학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돕게 됐다.
장성군은 내년 2월까지 관내 고교 홍보 기간을 가진 뒤, 학교별로 2명의 학생을 추천 받아 3월 경 중경우전대학에 입학 수속을 밟을 예정이다.
선발된 장성군 학생들은 6개월 간의 어학연수 기간을 거친 뒤 학부 과정을 시작하며, 본인 의사에 따라 차후 석·박사 과정까지 진행할 수 있다. 대학 측에서는 교육기간 동안 국내 교수진을 초빙해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중국 충칭시 소재의 중경우전대학은 중경시 내 67개 대학 가운데 상위권에 있는 4년제 종합대학이다. 컴퓨터·IT·전자상거래 등 이공계열이 특화된 대학으로, 한국과는 총 5개소의 연구개발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하는 등 우호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하대, 카이스트, 고려대, 건국대 등 국내 대학과 활발한 교육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성, KT, SK하이닉스 등의 국내 기업과도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협약이 “장성군의 글로벌 인재 육성에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5년 기한의 협약이지만 자동으로 기간이 연장되는 만큼, 향후 장성군과의 지속적인 교육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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