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권역단위 거점개발 사업 선제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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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권역단위 거점개발 사업 선제적 추진
  • 김창욱 기자
  • 승인 2018.12.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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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 어촌의 인구유지 및 지역별 특화 발전 도모에 기여"
▲ 신안군청 전경.

[광주전남일보]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권역단위 거점개발 사업(농촌중심지활성화)은 농어촌지역 주민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농촌 어메니티 증진 및 계획적인 개발을 통하여 농산  어촌의 인구유지 및 지역별 특화 발전을 도모하는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다.
 
신안군은 2013년 부터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권역단위 거점개발  사업(농촌중심지활성화) 공모에 매년 선정되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그러나 주민 주도형 상향식 공모사업의 특성상 사업 결정에 따른 주민 갈등과 도서지역의 지리적・특수한 여건 등으로 인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 2014년 부터 압해읍 권역단위 거점개발 사업 등 7개 권역사업에 대하여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무안·신안지사)에 482억원을 위・수탁 계약 체결하여 추진중에 있으나 그 동안 편입부지 협의  취득과 주민 갈등으로 추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신안군은 전문성과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지역실정을 잘 알고 있는 퇴직공무원 5명을 중앙부처에 퇴직자 재취업 제한 여부 문의 등 법적 유권해석을 받았으며, 국민연금을 제외한 각종 법정수당 등 최저임금을 적용해「신안군 기간제 근로자 관리 규정」에 의거 공개 선발하여 11월부터 1년 단위로 계약 체결하여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 운영 중에 있다.

권역별 기간제 근로자의 주된 임무로는 5개 권역의 사업 시행지구 편입토지 협의취득 및 승낙 동의서 징구와 주거 밀집지역 정비를 위한 건축물 조사, 민원 중재 역할, 행정 업무보조, 주민 공감대 형성과 갈등해소 등  선제적 사업 추진을 위하여 현장경험과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각 권역별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 압해읍 소재지의 경우는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한 주차장 확보, 중심가로 경관정비(외벽, 창호,  간판 정비 등), 마을안길 조성, 지역주민 지역역량강화 △ 안좌면 소재지는 중심가로 경관정비(외벽, 창호, 간판 정비 등), 사고 위험지역 교차로정비, 지역주민 지역역량강화, 옛길 및 돌담 복원사업, 쌈지공원 조성, 생태 주차장 정비 △ 도초면 소재지 경우는 면사무소 앞 작은 도서관 정비, 폐 공가를 정비하여 정류장 쉼터 공간조성 △비금면 소재지의 경우는 노인의 복지의 위한 게이트볼장 확대(480㎡ → 960㎡) 추진, 정보 전송시스템 구축, 노후화된 노인회관 리모델링, 중심가로 경관정비(외벽, 창호, 간판 정비 등) △ 암태면 소재지의 경우는 마을회관 리모델링, 스마트 가로등 설치, 공영주차장 확보, 다목적 광장 조성, 어울림마당 조성, 중심가로 경관정비(외벽, 창호, 간판 정비 등) △ 비금 천일염 권역 사업은 천일염 도농교류센터,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 다목적 체육시설 신축, 소금동굴, 연 꽃길 조성, 담장정비 추진 등 △ 흑산 예리 권역단위 사업은 파시거리 조성, 주민 공동시설 정비, 쌈지공원 조성, 상가 경관정비, 전망대 설치 등 각 각의 권역별 특화사업이 추진된다.

이러한 사업이 완공되고 나면 농어촌 마을의 자원보전, 농업의 유지, 고령화 마을의 문제 극복, 농촌다움의 유지 및 지역별 특화사업 추진으로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 방지 및 관광 수요 충족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초서비스 제공에 따른 삶의 질이 개선되고 농어촌의 정주여건 등이 몰라보게 탈바꿈 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중앙부처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처하여  주민과 행정간 소통메신저 확산을 통한 열악한 군의 재정 확충과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내년에 있을 중앙부처 각 분야별 공모사업에 많은 지구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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