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남 최초 민간 공동돌봄 나눔터 ‘우리아이 꿈수레’ 개소
상태바
광양시, 전남 최초 민간 공동돌봄 나눔터 ‘우리아이 꿈수레’ 개소
  • 김창욱 기자
  • 승인 2017.05.21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읍 송보7차아파트 운영, 안전한 돌봄과 맞벌이 부부 육아 부담 해소
▲ 광양시는 지난 20일 맞벌이 부부의 육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돌봄을 위해 광양읍 송보7차아파트에서 공동돌봄 나눔터 ‘우리아이 꿈수레’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광양=광주전남일보) 김창욱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0일 맞벌이 부부의 육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돌봄을 위해 광양읍 송보7차아파트에서 공동돌봄 나눔터 ‘우리아이 꿈수레’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아이 꿈수레’는 행자부 주관 ‘2016년 어르신 및 아파트 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아파트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공동돌봄 프로그램과 품앗이 나눔터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전남에서는 최초로 광양시가 선정돼 송보7차아파트에서 운영을 맡는다.

‘우리아이 꿈수레’는 장난감과 책 등을 비치하여 양질의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함께하는 부모에게는 이웃간 비슷한 처지의 부모와 소통하여 돌봄 나눔 품앗이 활동으로 상부상조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시는 현판식을 마치고 간담회를 개최해 아파트 주민과 함께 아이를 돌보고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공동돌봄 모임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정보와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허형채 송보7차아파트 임차인회 대표는 “맞벌이 부부들이 방과 후 혼자 집에 있는 자녀를 걱정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우리아이 꿈수레’ 개소로 아이들은 꿈을 꾸고 부모들은 믿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진정한 마을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학 전략정책담당관은 “공동돌봄 나눔터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방과 후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돌봄과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을 해소하겠다”며, “시는 앞으로도 가정에 실적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보7차아파트공동체에서는 아침 출근길 인사 나누기 등 이색적인 공동체 회복운동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KBC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6 좋은이웃 밝은동네’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