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모델 방안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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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모델 방안 찾았다”
  • 김범남 기자
  • 승인 2015.08.17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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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용역보고서 완료…‘노사 파트너십’ 구현
고숙련-고부가가치-고임금 상생의 길 마련

광주시의 주요시책 중 하나인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광주형 일자리모델 구축’ 용역보고서가 최근 완료돼 관심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노동연구원에 의뢰한 연구 용역은 시가 향후 추진할 광주형 일자리 창출에 대한 마스터플랜과 기본 방향을 담고 있다.

시는 지역의 이해 당사자인 노사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지금까지는 한 번도 실현된 적 없는 지역 거버넌스를 통한 ‘노사 파트너십’ 구현으로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시가 추구하는 노사관계의 새로운 틀이 짜여 지면 노사 파트너십을 근간으로 해 연대와 혁신을 통해 신규투자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고용안정이 보장되는 더불어 잘사는 광주를 만든다는 것이 취지다.

이를 통해 고임금-저생산성-장시간 노동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고숙련-고부가가치-고임금(3고)의 선순환의 상생의 길로 들어서게 되면 이것이 바로 광주시가 실현하고자 하는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 핵심 아젠다가 돼 있는 요즘 시대에 친노동, 친숙련, 고임금, 친환경을 통한 성장을 추구한다.

즉 하이로드 전략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효과적으로 창출하여 경제의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선진 각국들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것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실현 가능한 밑그림을 그렸고 향후 현장에서 접목 가능한 실행계획을 만들기 위해서 한국노동연구원, 사회통합지원센터와 협업해 올해 말까지 액션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에서 새롭게 시작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각 지역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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