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형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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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형준 우승
  • 정회민 기자
  • 승인 2019.06.10 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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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승 달성,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2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로 올라

[광주전남일보] 9일 경남 남해 소재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선셋, 선라이즈코스(파72. 7,179야드)에서 펼쳐진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최종라운드에서 이형준 선수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형준 프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5승을 달성했으며,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제네시스 상금 순위 2위로 뛰어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인 9일 이형준 프로는 결승에서 만난 서요섭 프로와 21홀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다음은 챔피언 이형준 프로의 인터뷰 전문이다.

► 본 대회 최초의 2회 우승이다. 소감은?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대회라서 이번에도 남다른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대회에서 부진하면서 솔직히 조금 침체되어 있었는데 지난 주 한 주 휴식을 취하면서 샷감도 조율하고 마음을 다잡았던 게 도움이 됐다.

► 매치 플레이에서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솔직히 나도 좀 놀랐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각 상황에 맞춰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 결승전에서 애매한 거리의 퍼트에서 컨시드를 주는 경우가 종종 보였는데?

오늘 서요섭 선수의 퍼트감이 굉장히 좋았다. 충분히 넣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서 컨시드를 줬다. 상대의 실수를 바라는 것보다 내가 버디를 잡으면서 이기고 싶었다. 그리고 상대방이 끝난 상황에서 내가 마지막 퍼트를 하는 게 마음이 좀 더 편안한 것 같다.

► 경기 초반 쉽게 앞서 나가다가 역전까지 허용하면서 줄다리기 승부를 펼쳤는데?

내가 실수를 하면서 홀을 내줘 힘을 좀 빠졌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AS를 만든 뒤부터 다시 적극적으로 임했다.

► 마지막 18번홀에서 비슷한 위치에서 먼저 퍼트를 실패했다. 서요섭 선수가 성공하면 질 수도 있었는데?

사실 서요섭 선수가 퍼트감이 좋아서 성공시킬 것이라 예상했다. 실수하리라 생각치 못했는데 실수를 하면서 연장전을 갈 때 다시 기회가 왔다라고 생각했다. 질것 같지 않았다.

► 연장 세 번째 홀에서 그린 주변에서 세 번째 샷이 핀을 지나갔는데?

실수였다. 솔직히 창피했다. 샌드웨지로 5m 정도 보내고 굴리면 가볍게 버디를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실수를 했다.

► 남은 시즌 목표가 있다면?

올 시즌 전부터 올해 목표는 제네시스 상금왕이었다. 6월에 큰 대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로 상반기를 마치고 싶었다. 우선 6월의 첫 대회를 잘 마쳤고 다음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도 내가 좋아하는 코스 (88CC, 2015년 본 대회가 열렸고 우승을 차지한 코스)에서 개최되니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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