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한국농업 미래, 첨단농법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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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한국농업 미래, 첨단농법에 달려 있다”
  • 박미선 기자
  • 승인 2017.06.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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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농법 재배지 대폭 확대 등 원예작물 경쟁력 강화 총력
▲ 양액시설 전경

(장성=광주전남일보) 박미선 기자 =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첨단농법 재배지를 대폭 늘리는 등 원예작물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성군은 민선 6기 들어 추진한 ‘원예특화작목 지원 확대 사업’이 목표치를 30%가량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채소, 과수, 특용작물 농가에 대한 시설원예 기반 확대, 양액 시설 확충, 신규 과원 조성, 특용작물 조성이 원예특화작목 지원 확대 사업의 주요 골자다.

장성군에 따르면 2014~2016년 3년간 101ha에 대해 원예특화작목 지원 확대 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같은 기간 목표치인 78ha를 23ha(약 29%) 초과 달성한 것이다. 구체적으론 시설원예 기반 12.2ha, 양액 시설 18.3ha를 확충했으며. 신규 과원은 40.4ha, 특용작물 면적은 30.1ha 조성했다.

특히 양액 시설의 경우 목표치인 8ha의 약 230%인 18.3ha를 확충했다. 양액 시설 재배는 흙 대신 영양분을 함유한 물(양액)로 딸기와 토마토 등의 작물을 키우는 것으로 무토양재배, 수경재배 등으로 불린다. 농사 환경이 깨끗하여 작업환경이 좋고 연작 피해가 없어 생산비 절감을 통한 기업적인 경영까지 가능한 첨단 농법이다.

장성군은 원예작물 경쟁력 강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양액 시설의 경우 지난 3년간 확충한 면적(18.3ha)의 절반가량인 9.2ha를 올해에 신규로 확충하는 등 첨단농법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원예작물 경쟁력 강화 사업은 고품질 시설원예작물 생산의 생산비 절감으로 이어져 농업인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첨단농법은 친환경농법과 함께 미래농업의 종착역이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농업을 지속 추진하는 중농정책에 기반을 둔 원예작물 지원 사업을 통해 장성군의 농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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