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3R, 단독 선두 이재경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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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3R, 단독 선두 이재경 인터뷰
  • 정회민 기자
  • 승인 2019.08.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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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일보] ㈜우성종합건설과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가 공동 주최한 2019 시즌 하반기 KPGA 코리안투어 첫 대회에서 이번 시즌 데뷔한 ‘루키’ 이재경(20.CJ오쇼핑)선수가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재경 선수가 우승 시 2019 시즌 처음으로 신인 선수가 우승하고, 우승 시 신인상 포인트 부문 1위 오른다.

이재경 선수는 201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코리안투어 ‘KJ CHOI INVITATIOANL presented by CJ’에 출전해 3위를 기록했고, 2015년~2016년 국가대표, 2018년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2위로 2019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2019년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33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대회 전까지 총 9개 대회 참가해 2개 대회에서 컷통과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18위(120P), 제네시스 상금순위 140위(4,318,181원)에 있다.

2019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들의 현재까지 성적은 전가람(24.볼빅) :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 단독 3위, 김비오(29.호반건설) :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 단독 6위,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 :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 공동 53위다.

이재경 선수는 1R에서 6언더파 66타 (버디 6개) 공동 4위, 2R 4언더파 68타 (버디 5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공동 4위, 3R  7언더파 65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음은 이재경선수의 인터뷰 내용이다.

► 경기 마친 소감은?

1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위기가 있었지만 잘 막아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 전반에 5타를 줄였던 것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퍼트가 상당히 잘 됐다. 10번홀(파4) 이글이 성공했을 때는 정말 소름 돋았다. 핀까지 40m 정도 남았고 웨지로 샷을 했는데 그대로 들어갔다.

► 아쉬웠던 점이 있나?

16번홀(파5)부터 18번홀(파5)까지 플레이가 아쉬웠다.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졌다. 보기를 한 17번홀(파4)의 경우 드라이버를 잡고 티샷을 했는데 324야드나 날아갔다. 그러다 보니 버디를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 실수가 나왔다. 핀을 보고 세컨샷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대체로 후반 홀에서 욕심이 조금 생겼던 것 같다.

► 드라이브 거리가 꽤 나가는데?

원래 멀리 나간다. 그동안은 샷이 똑바로 가지 않고 옆으로 멀리 갔다. (웃음)

► 하루에만 7타를 줄였는데. 경기 중에 리더보드를 봤는지?

몇 번 봤다. 올해 처음으로 이렇게 좋은 플레이를 선보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오히려 집중력이 더 올랐다.

► 현재 1타 차 단독 선두다. 4라운드는 추격을 당하는 입장인데. 추격하는 상황과 추격을 당하는 상황 중 어떤 것이 더 편한지?

아무래도 추격을 당하는 것보다는 추격하는 것이 더 좋다. 아마추어 시절 선두에 있기 보다는 그 아래 순위에서 선두를 추격하면서 역전 우승을 이뤄낸 적이 많았다. 내일은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면서 야디지북만 보면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

► 오랜만에 4일 경기를 하게 됐다. 체력적으로는 문제 없는지?

전혀 없다. 오히려 힘이 난다. (웃음) 이 순간을 위해서 그 동안 체력을 비축해놨다. (웃음)

► 이번 대회에서 본인의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을 경신하게 될 확률이 높아졌는데?

자신감을 많이 얻게 됐다. 이번 대회 이후로는 골프가 잘 될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 동안 연습할 때 감이 좋았어도 대회만 나가면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전 연습 때도 대회 때도 모두 잘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웃음) 확실히 그 전과는 달라질 것이다.

► 챔피언조에서 전가람, 박성국 선수와 플레이하게 됐는데. 두 선수와 라운드를 해본 적은?

전가람 선수는 없다. 박성국 선수와는 ‘한국오픈’ 예선전에서 한 번 같이 경기를 해봤다. 좋은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다. 같은 전남 출신이라 그런 것 같다. (웃음)

► 최종라운드 전략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승부를 펼칠 것이다. 초반에 버디가 나왔으면 좋겠다. 4번홀까지 최소한 버디 1개를 잡을 것이다. 그래야 여유가 생기면서 나만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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