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백화점, 2017년 봄 MD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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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백화점, 2017년 봄 MD 개편
  • 정재춘 기자
  • 승인 2017.02.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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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르 신규 브랜드 25개 ‘맨 온 더 분’, ‘코모도’, ‘델라 라나’ 등 입점
▲ 레꼴뜨
▲ 잇미샤
▲ 코모도

(광주전남일보)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임 훈)가 2017년 패션 트렌드에 발맞춘 MD재편을 통해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 제안에 본격 돌입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MD재편을 통해 식품·생활에서부터 남성·여성·잡화·아동에 이르기까지 25여개에 달하는 신규 브랜드를 오는 3월까지 순차적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2017년 새 단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차별화’,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패션 MD재편

이번 MD재편 중 눈에 띄는 대목은 패션장르의 대대적인 개편이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패션부문의 가장 큰 이슈는 ‘차별화’와 ‘가성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체감 경기가 더욱 악화되고 불규칙한 날씨 변화로 간절기가 사라진 현재, 여러 시즌 활용 가능한 활용성이 높은 아이템이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지난 2016년 F/W부터 ‘합리적 가치관의 소비자’가 재조명 받기 시작하였으며, SPA(의류 기획·제작·디자인·유통·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제조회사가 맡는 의류전문점) 브랜드의 강세로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옷(Selfness)’이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일깨울 전망이다.

특히나 2016년부터 유명 카페와 레스토랑, 갤러리 등 핫플레이스를 방문하거나 다양한 체험 중심의 경험을 SNS 인증을 통해 생성된 ‘취향인증소비’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는 ‘나만의 소비’라는 ‘차별화’에 대한 고객들의 욕구를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광주신세계는 ‘차별화’와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MD재편을 통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 24일(금) 신세계 인터네셔널(S.I) 브랜드이자 세련된 비즈니스 룩을 지향하는 ‘코모도(COMODO)’가 광주신세계 7층에 입점됐다.

더불어 오는 3월 9일(목) 담백하고 베이직한 아이템을 한 데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남성 편집숍 ‘맨 온 더 분(MAN ON THE BOON)’이 오픈 예정이다.

하성준 남성패션팀장은 “최근 란스미어, 분더샵 등 남성 전문 패션숍에서는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확대하여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는 스스로를 가꾸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고객 욕구가 반영된 결과로써, 광주신세계 역시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신규 MD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새롭게 개편된 브랜드 기획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세련미와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남성복과는 달리 여성복은 다양한 ‘TPO(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상황의 약자)’에 착용 가능한 고 퀄리티 소재의 아이템이 2017년 트렌드로 예측된다.

이에 광주신세계는 지난 23일(목), 현대 도시여성의 데일리 룩을 제안하는 컨템포러리 편집숍인 ‘앳코너’와 사랑스러운 여성을 재조명한 ‘잇미샤’ 입점을 진행했다.

또한 오는 3월 9일(목) 모던한 디자인과 퀄리티 그리고 따뜻하고 소프트한 컬러감의 캐시미어 아이템으로 주목 받는 ‘델라 라나(Della Lana)’ 입점을 통해 차별화 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 ‘홈 퍼니싱(Home Furnishing)’ 관심 급증에 따른 생활 MD재편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및 생활용품 시장은 지난 2008년 대비 70% 성장해 2015년 12조 5천억 원 규모로 바뀌었으며 2023년 그 규모가 18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이 나만의 휴식공간인 ‘집’을 통해 정서적인 위안을 얻고자 하는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로 ‘집’에 대한 현대인의 의식 변화는 ‘홈 퍼니싱’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특히나 올해는 악화되는 소비자 경기 체감지수에 발맞춰 일본의 ‘미니소’,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등과 같은 중저가 리빙 소품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국내에 런칭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는 지난 9일(목) 옛 도자의 원료, 형태, 문양 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식생활의 트렌드를 소개하는 ‘광주요'와 실용적인 디자인과 색감의 소형가전 브랜드인 ‘레꼴뜨’ 입점을 통해 트렌디한 리빙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했다.

박인철 영업기획팀장은 “2017년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자기다움’을 드러내는 ‘차별화’가 패션부문 전반적인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변화되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광주신세계는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브랜드 개편을 통해 광주시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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