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지역민의 기대’ 담은 의견서 교육부 제출
교육부 규제 완화 정책의 일환인 ‘2021학년도 학생정원 조정계획’에 따라 지난달 전남대 여수캠퍼스가 교육부에 첨단학과 신설을 신청함에 따른 것이다.
신청규모는 석유화학 소재공학과·스마트 수산자원관리학과·헬스케어 메디컬공학부 등 1개 학부 2개 학과로 총 130명 규모이다.
시는 의견서에서 “2006년 전남대와 여수대 통합 이후 한의대 설치 등 통합양해각서가 이행되지 않고 재정지원이 축소되면서 여수캠퍼스의 정원은 해마다 줄어 매년 약 150억원의 직·간접적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지방대의 위기와 축소는 지역 청년층의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는 물론 지방 소멸의 위기까지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단이 있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해 있어서 첨단학과 신설에 따른 최적의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줄 첨단학과 신설을 전 시민과 함께 간절히 염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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