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교복 물려주는 ‘상설 교복나눔장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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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교복 물려주는 ‘상설 교복나눔장터’ 운영
  • 오경재 기자
  • 승인 2020.02.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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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경제적 부담 줄이는 ‘상설 교복나눔장터’ 개장. 교복, 책가방 등 저렴한 가격에 판매
▲ 광주광역시_북구청
[광주전남일보] 25일 광주시 북구에 따르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상설 교복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상설 교복나눔장터’는 북구에서 매년 열리는 교복나눔장터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복나눔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북구새마을회가 기존에 운영하는 카페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마련됐다.

북구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북구새마을부녀회와 함께 교복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하고 판매로 얻어진 수익금을 광주북구장학회에 기탁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교복나눔장터 행사를 취소하고 ‘상설 교복나눔장터’를 개장해 운영한다.

북구와 북구새마을부녀회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관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주민을 대상으로 1600여 벌의 나눔물품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물품은 셔츠, 바지, 재킷, 책가방, 블라우스 등이며 최대 5000원 이내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북구는 교복나눔장터 운영으로 얻은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이나 주민복지사업에 재투자 하는 등 공익사업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상설 교복나눔장터 운영으로 평소에도 교복이 필요한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나눔과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교복나눔운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교복나눔장터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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