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축령산 편백숲에서 ‘특별한 이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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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축령산 편백숲에서 ‘특별한 이장회의’ 개최
  • 정재춘 기자
  • 승인 2017.03.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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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면, 3월 첫 이장회의 장성숲체원에서 열어..이장들 산림가치 이해 높여
▲ 장성군 서삼면 마을 이장들이 축령산 편백숲에서 특별한 이장회의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전남일보) 정재춘 기자 = 장성군(군수 유두석) 서삼면 마을 이장들이 축령산 편백숲에서 특별한 이장회의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서삼면(면장 손선엽)에 따르면 지난 9일 국립장성숲체원 치유의 숲 세미나실에서 서삼면 이장 및 직원, 국립장성숲체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의 첫 번째 이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이장회의는 지역의 대표 관광 자원인 축령산의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주민부터 잘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축령산을 관리하는 국립장성숲체원 측이 숲 현황과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이장들에게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편백힐링특구’지정된 축령산 일대가 산림자원의 가치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경제적, 관광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다함께 축령산 둘레길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이장회의는 매월 두차례씩 읍면사무소에서 열고 군정이나 면정 사항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송소부 서삼면이장협의회장은 “늘 봐오던 축령산이었지만 이번 회의를 통해 축령산을 더 이해하게 됐다. 국립장성숲체원과 주민들이 잘 협력해 한 단계 도약하는 서삼면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산우 국립장성숲체원장은 환영사에서 “지역민과 함께 국립장성숲체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장성편백 치유의 숲을 활용하여 축령산 주변 지역에 도움되는 일을 찾아 보겠다”라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축령산은 앞으로 장성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성장자원으로 주민의 삶은 물론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편백힐링특구로 지정된 축령산 일대가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삼면은 이같은 현장회의가 지역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장들과 함께 분기별로 현장에서 회의를 열고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으며, 2분기에는 장성복합물류터미널에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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