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캄보디아 의료봉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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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캄보디아 의료봉사 나서
  • 정재춘 기자
  • 승인 2017.03.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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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나눔의료봉사단 출정식 ⓒ전남대병원

(광주전남일보) 정재춘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의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이 10일부터 6일간 캄보디아에서 해외의료봉사를 펼친다.

전남대병원과 국제로터리 3710지구 공동 주관으로 시행되는 이번 의료봉사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의료환경이 열악한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국제협력 증진과 인도주의 실현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윤명하 진료처장을 단장으로 정형외과·산부인과·내과·안과·피부과·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마취통증의학과 등 8개과 의사 9명과 간호사 7명, 약사 2명, 행정 2명 등 총 20명의 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번 봉사단은 10일 오전 병원 5동 1층서 출정식을 갖고 캄보디아 스바이 리엥을 향해 출발했다.

이날 출정식은 봉사단원과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단원 소개·선서문 낭독, 병원장 격려사·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은 스바이 리엥 초등학교에 캠프를 설치하고, 11일부터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과별진료 등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후 오는 15일 입국할 예정이다.

이날 윤명하 단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현지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또한 봉사단 모두가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은 평소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긴급한 의료지원이 필요할 때 신속한 봉사활동에 나서기 위해 2016년 3월 출범했다.

봉사단의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며, 지난해에는 바벳에서 3천여명을 진료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에 국제로터리 3710지구는 초아의봉사단 40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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