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베드로지파, 행정폐쇄 추가 자진 연장 및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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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베드로지파, 행정폐쇄 추가 자진 연장 및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참여
  • 정재춘 기자
  • 승인 2020.03.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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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 위해 광주시 및 전남도에 적극 협조 지속
해외성도 입국 시 무증상도 코로나 검사 적극 권유 방침
지난달 20일부터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성도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성도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광주전남일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베드로지파가 오는 25일로 예정된 시설물 행정폐쇄를 2주간 추가 연장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 성도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광주시와 협의해 시설물 행정폐쇄 연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송하교회는 지난 달 19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성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신천지 관련 시설물에 대한 방역 작업과 폐쇄 조치를 강화했다.

코로나 19의 또 다른 확산을 막기 위해 광주시청과 T/F팀을 구성해 협력하던 중 광주시는 지역 내 신천지 시설물에 대해 지난 달 27일부터 11일까지 1차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후 신천지 베드로지파는 전 성도들에게 정부와 시청 및 각 군청에 협조해 진행되는 전수조사 및 생활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해 왔으며, 1차 행정명령이 끝나는 시점, 광주시와 논의해 광주‧전남에 위치하고 있는 모든 교회와 시설물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자진 2주 연장을 결정한 바 있다.

또 신천지 베드로지파에서는 해외 방문 성도가 귀국할 경우, 증상여부와 관계없이 전원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신천지 베드로지파는 정부 지침에 따라 전 성도들에게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마주보지 않고 식사, 다중 이용 공간 사용 않기, 퇴근 후 바로 귀가하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자가격리 수칙을 꼭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재섭 신천지 베드로지파장은 “최근 해외 거주 성도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음으로 광주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 “해외 거주 성도이다 보니 질병관리본부에서 광주시에 내려준 전수조사 명단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귀국하는 모든 인원에 대해 즉시 보건소와 소통하고 무증상이라 할지라도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베드로지파는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모든 예배와 모임 등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성도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신천지교회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정보, 가짜뉴스, 마녀사냥 식의 추측성 기사 등을 통한 무분별한 비방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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