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통 장류·장아찌 ‘발효음식 교육’개강
이번 교육은 전통식문화 계승을 위한 향토음식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남도음식 장만에 필수인 전통 ‘장류’와 제철 식재료를 소금, 간장에 절여 숙성시켜 만든 ‘장아찌류’ 이론·실습 과정으로 마련됐다.
. 나주시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발효음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천수봉 남도음식 명인, 백정자 즙장명인 등 향토음식 전문 강사를 초청해 장류·장아찌류 문화 이론 교육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장아찌 요리 실습 막장·집장·고추장 제조 실습 등이다.
이날 개강식은 교육생 오리엔테이션과 첫 수업으로 발효음식의 역사, 문화에 대한 이론 교육과 호두·더덕·북어포 장아찌 실습이 이뤄졌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교육생 발열 체크, 2주 내 해외 입국 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교육생 간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준수해 개강식을 진행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향토음식체험문화관을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식문화를 보존·계승하고 맛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며 “이번 발효음식 교육생들이 전통식문화 대중화에 앞장서는 전문 리더로 첫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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