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에서 1987년 6월로 이어지는 민주화 운동 조명
광주의 6월항쟁은 5.18 민주화운동 도시의 시민공동체 경험에서 비롯 해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조직적이고 치열하게 전개됐으나 그동안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못해왔다.
이에 서구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당시 학생 및 시민들의 투쟁 등 그날의 기억을 되짚고 오늘의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한 과정과 가치를 공유하고 선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억하라 1987, 6.10 민주항쟁 특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사진전은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운영된다.
사진전에는 민주항쟁 사진 및 안내자료와 함께 영상물도 상영되며 당시 전남대학교 총 여학생회장이었던 박춘애 선생님이 투쟁 당시 입었던 저고리, 한복 치마 등 물품도 전시된다.
특히 10일 오후 3시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박춘애 선생님의 해설도 곁들여 그 의미를 더했다.
서구청 관계자는“시민들이 광주지역의 6월항쟁을 다시 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전시회를 통해 광주의 6월 항쟁이 시민들에게 더욱 많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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