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일까지 현장 방문…약품 관리 등 체크
16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0일간 관내 세탁업소 156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위해 남구는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으로 활동 중인 주민들과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2개 점검반을 꾸려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세탁업소의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도 병행하고 있다.
중점 점검사항은 건강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탁용 기계 및 설비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지 여부를 비롯해 드라이 클리닝용 세탁기의 유기용제 누출 및 세탁물 내 얼룩제거 약제 잔존 여부 등이다.
또 세탁물에 좀이나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자가 지켜야 할 준수 사항에 대해 잘 이행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행정처분 등을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서비스 영역 평가는 일반 현황 및 준수 사항, 권장 사항 등 3개 분야 31개 지표에 따라 진행된다.
평가 지표에 포함된 내용은 영업자 연락처 및 요금표 게시 여부를 비롯해 세탁물 유기용제 관리, 영업장 청결 상태, 환기시설 작동, 소화기 비치, 세탁물 인수증 교부 등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청결한 위생 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점검 및 서비스 평가를 꼼꼼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전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