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백운광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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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백운광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 정재한 기자
  • 승인 2020.06.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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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근무조 3개반 투입…우회·이면도로 집중 점검
▲ 광주광역시_남구청
[광주전남일보] 광주 남구는 백운고가 철거에 따른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비상 근무조를 투입해 우회도로와 이면도로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교통 흐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 조치하고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

남구는 17일 “백운고가 철거와 지하차도 건설 착공으로 인한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11월말까지 공사 현장 주변에 대한 교통 지도 및 불법 주·정차 단속 업무를 수행하는 비상 근무조 3개반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상 근무조는 평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백운광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체증을 빚고 있는 백운광장 주변 우회도로와 이면도로 구간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으며 교통 흐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즉시 견인하고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

남구에서 비상 근무조까지 투입해 교통 지도 및 단속을 강화한 이유는 우회도로 구간이 이면도로에 마련된 곳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백운고가 주변 우회도로와 이면도로를 점검한 결과 수백여명의 차량 운전자들이 불법 주·정차로 계도 또는 과태료 부과의 단속 대상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불법 주·정차가 가장 극심한 곳은 양림휴먼시아 2단지 입구에서 오방로와 용산IC, 제2순환도로를 거쳐 나주 방향으로 향하는 우회도로 구간으로 이 구간에서만 과태료 119건과 계도 150건이 이뤄졌다.

다음으로는 봉선동 대화아파트 입구 교차로에서 대성초교 방향 우회도로와 미래아동병원 앞에서 농성 방향 우회도로 순이었다.

남구 관계자는 “백운고가 철거 및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기간 내에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 흐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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