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일보] 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5일 코로나19로 잠시 보류되었던 ‘사랑나눔 냉장고’ 문을 다시 열었다.

이번 6월 사랑나눔냉장고는 남외1구 정남진우리김부각영농조합법인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발벗고 나섰다.

정남진우리김부각영농조합법인은 전남마을기업협회 소속으로 좋은 일을 한다는 소문이 협회내 퍼져 전남마을기업협회 회원들도 서로 후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전남마을기업협회 8개 업체가 참여해 순천시 누룽지, 영광군 모시떡, 순천시 갓김치와 꼬들빼기, 여수시 오란다, 화순군 식초, 영암군 곶감, 보성군 김치를 후원했다.

이밖에도 장흥군 용산면에서 고대미 쌀눈 죽, 장흥식품 된장을 후원했다.

익명의 기부자들도 열무김치, 과일 요구르트까지 기탁하며 풍성함을 더했다.

정송임 전남마을기업협회 회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또한 기쁘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국선 장흥읍장은 “곳곳에서 참석해주시고 물품을 후원해주신 마을 기업회원님들께 감사하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열린다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누구나 기부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