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고, 'NCS 시범사업 성과 보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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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고, 'NCS 시범사업 성과 보고회' 성료
  • 박미선 기자
  • 승인 2017.03.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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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 황홍규 부교육감, 전국 150개교 교원 300명 참석
▲ 광주공업고등학교(교장 장기석)는 지난 17일 전국 150개교 교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시범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전남일보) 박미선 기자 = 광주공업고등학교(교장 장기석)가 지난 17일 전국 150개교 교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시범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 광주교육청4 황홍규 부교육감도 참석했다. 이기권 장관은 "광주공고가 지난 4년간 NCS기반 실전·창의 인재양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며 "(NCS 기반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운영해 전국적으로 홍보 확산하는데 (광주공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전국의 모든 특성화고등학교는 2018년도부터 NCS교육과정을 전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이날 발표회는 NCS교육과정 전면도입에 필요한 중요한 결과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장관과 황 부교육감은 이날 보고회가 끝나고 광주공고 교육현장을 둘러보며 학생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학생들에게 "스펙보다 능력이 우선되는 국가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다"며 "(학력중심사회가 아닌) 능력중심사회에 맞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실전·창의 인재양성 시범사업’은 학생들이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직무역량과 소질·적성·창의력을 바탕으로, 교육훈련 자격취득과정을 거쳐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광주공고 외에도 양영디지털고, 충남기계공고가 함께 성과 보고를 진행했다. 2013∼2016년 4년 간 광주공고 등 3개 학교에서 운영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교육과정 개편과 운영 사항, 취업사례들이 제시됐다. 또한 지역 산업계와 공동으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일-학습 병행제와 자격이 연계되는 실전·창의 인재 양성모델 구축성과도 공유됐다.

황홍규 부교육감은 "광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연구운영한 NCS기반 교육과정은 우리지역에서 운영한 특성화고등학교의 새로운 교육과정모델을 전국적으로 홍보 확산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광주는 13개 특성화 고등학교가 NCS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신속하게 개편해 전국적으로 공유하는 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희망이 있고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NCS 기반 실전·창의 인재 양성 시범사업 연구학교 총괄책임 겸 교무기획부장인 광주공고 이동승 부장교사는 "선·후배 동료 선생님, 학생, 학부모가 함께 동참하여 4년 동안 36억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 체제개편, 교육과정개발, 교수학습 자료 및 교재 개발, 교원 직무연수, 기자재 실험실습실 등의 많은 변화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국가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이제 시작에 불과한 직업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 입학성적이 매년 3%이상 증가했고 졸업생 취업률도 28%대에서 55%로 증가했으며 자격증 취득률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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