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토종 콜라 맥콜의 원료‘강진산 유기농 겉보리’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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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토종 콜라 맥콜의 원료‘강진산 유기농 겉보리’수매
  • 박미선 기자
  • 승인 2020.07.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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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와 계약재배, 유기농 겉보리 224톤 매입
▲ 한국의 토종 콜라 맥콜의 원료‘강진산 유기농 겉보리’수매
[광주전남일보] 강진군은 지난 14일 ㈜일화가 신전면 벌정리에 위치한 영동농장 광장에서 강진산 유기농 겉보리 224톤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일화의 겉보리 매입은 1차 가공업체인 ㈜피케이크린푸드를 통해 이뤄졌으며 가공의 과정을 거쳐 한국의 토종 콜라라 불리는 맥콜의 원료로 사용된다.

군은 보리수매제가 폐지된 이후, 동절기 주 소득원 개발의 일환으로 2008년 ㈜일화와 계약재배를 추진해 오고 있다.

관내 총 60ha에 이르는 면적에서 유기농 겉보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수확 파종기와 생육기의 일기가 좋아 전년 대비 24톤 이상 수확량이 증가했으나 전량 매입 완료됐다.

유기농 겉보리는 1kg당 1천425원에 이른다.

현재 도암면, 신전면 등에서 10여 농가가 재배 중이며 수확 이후 영동농장 저온창고에 보관한 뒤 ㈜피케이크린푸드에서 선별해 매입한다.

이후 볶음 과정을 거쳐 ㈜일화에 맥콜 원료로 공급하게 된다.

신전면 수양마을 김순옥씨는“친환경 농업인들의 동절기 주 소득 작목인 유기농 겉보리가 올해는 과잉 생산됐음에도 전량 매입해줘 고맙다. 우리 농업인들도 보다 우수한 품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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