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민간분야 남북교류 핵심 ‘통일 스터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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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민간분야 남북교류 핵심 ‘통일 스터디’ 운영
  • 정재한 기자
  • 승인 2020.07.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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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일까지 주민 대상 회원 20명 모집
▲ 광주광역시_남구청
[광주전남일보] 광주 남구는 남북 민간교류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남북 화해와 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주민 중심의 ‘통일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기로 했다.

남구는 27일 “지역 내 남북 교류 협력사업의 민간 부분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남북 교류를 준비하는 주민들의 모임인 ‘통일 스터디’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통일교육에 관한 전문 인력 양성과 통일 교육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통일교육지원법 및 남구 평화통일교육지원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나 각종 단체 활동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터디 그룹 회원 모집은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신청서는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남구청 8층 대외협력관 사무실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통일 스터디 그룹 운영을 통해 남북협력 사업 관련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남북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분야 전문 인력 양성의 주춧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남구는 통일분야 전문 교육기관인 호남통일교육센터와 손잡고 통일교육원 김진환 교수를 비롯해 이 분야 전문가 7명 가량을 초빙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차례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일 스터디 참가자들은 평화 공존 및 통일을 비롯해 독일 통일의 교훈, 해방과 분단, 변화하는 국제정세, 남북 교류협력 사업 등 다방면의 주제를 학습하며 통일역사 탐방 진행시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남구 관계자는 “남북 화해와 평화 등을 주제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남북교류 협력 분야의 핵심 인력이 많이 양성될 수 있도록 통일 스터디 그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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