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우려 어르신 월2회 5개월간 밑반찬 지원 등 대책 수립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로당, 복지시설들의 장기간 운영중단으로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의 결식이 우려됨에 따라 13개동과 함께 가정방문, 전화, 통장 방문 등의 방법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고령부부 6,6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전수조사에서는 도시락배달 대상자 및 사랑의식당 이용대상자는 550명, 동 자체사업 및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반찬 및 식사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48명, 장기요양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대상자 1,355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결식우려 어르신은 185명, 경로당 이용어르신 중 결식우려 독거어르신은 600명으로 파악됐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식우려 독거노인 185명에 대해 월 2회 5개월간 밑반찬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1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는 109개 경로당은 여전히 식사와 간식, 문화프로그램은 금지되고 있어 경로당 이용 독거어르신 대상 주1회 밑반찬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는 노인인구 및 1인 가구 비율이 광주에서 가장 높은 편”이며 “코로나19로 집안에서만 생활하시는 어르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한 지원으로 결식우려 어르신이 없는 고령친화도시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전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