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결식우려 독거노인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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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결식우려 독거노인 전수조사 실시
  • 정재한 기자
  • 승인 2020.08.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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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우려 어르신 월2회 5개월간 밑반찬 지원 등 대책 수립
▲ 광주광역시_동구청
[광주전남일보] 광주 동구는 지난 7월 15일부터 2주간에 걸쳐 관내 결식우려 독거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로당, 복지시설들의 장기간 운영중단으로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의 결식이 우려됨에 따라 13개동과 함께 가정방문, 전화, 통장 방문 등의 방법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 고령부부 6,6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전수조사에서는 도시락배달 대상자 및 사랑의식당 이용대상자는 550명, 동 자체사업 및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반찬 및 식사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48명, 장기요양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대상자 1,355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결식우려 어르신은 185명, 경로당 이용어르신 중 결식우려 독거어르신은 600명으로 파악됐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식우려 독거노인 185명에 대해 월 2회 5개월간 밑반찬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1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는 109개 경로당은 여전히 식사와 간식, 문화프로그램은 금지되고 있어 경로당 이용 독거어르신 대상 주1회 밑반찬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는 노인인구 및 1인 가구 비율이 광주에서 가장 높은 편”이며 “코로나19로 집안에서만 생활하시는 어르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한 지원으로 결식우려 어르신이 없는 고령친화도시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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