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푸드플랜 농가 조직화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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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푸드플랜 농가 조직화 속도 낸다
  • 정연진 기자
  • 승인 2020.08.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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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푸드플랜 마을 순회 좌담회 재개
▲ 장성군, 푸드플랜 농가 조직화 속도 낸다
[광주전남일보] 장성군이 푸드플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농가 조직화에 나섰다.

군은 지역 푸드플랜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하기 위해 ‘푸드플랜 마을 순회 좌담회’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 6월부터 7월 초까지 지역 내 95개 마을에서 좌담회를 가졌다.

이후 인근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군은 10일부터 다시 좌담회를 열고 9월까지 329개 마을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성 푸드플랜의 중간지원조직인 먹거리사업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팀이 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 푸드플랜과 로컬푸드 참여 사례 등을 설명해준다.

또 영농 현황 파악을 위한 기초 조사와 푸드플랜 참여 농가 모집 활동도 펼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있는 푸드플랜은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이며 “농업인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해 건실한 푸드플랜 농가 조직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푸드플랜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 추후 출하자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에게는 출하 자격이 부여되며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급식센터, 각종 직거래 행사 등 다양한 판로를 이용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푸드플랜은 먹거리에 관한 생산, 유통, 소비의 전 과정을 계획하는 종합 전략을 일컫는다.

소비자의 식탁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다.

장성군은 올해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전국 2위로 선정됐으며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사업과 푸드플랜 안전·품질관리 사업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공모 사업에 선정돼 푸드플랜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이어서 지난 4일에는 푸드플랜의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는 ‘광주권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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