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장마 이후 폭염 딸기 육묘 철저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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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장마 이후 폭염 딸기 육묘 철저 관리 당부
  • 정회민 기자
  • 승인 2020.08.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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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시들음병 등 병해충 철저한 사전 방제로 피해 최소화
▲ 담양군, 장마 이후 폭염 딸기 육묘 철저 관리 당부
[광주전남일보] 담양군은 장마 및 폭우 이후 고온의 기후가 예상됨에 따라 딸기 육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장마로 인한 과습·일조 부족으로 뿌리의 활력이 약해진 딸기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병율이 높은 탄저병, 시들음병에 매우 취약해진 상태다.

탄저병은 잎, 잎자루, 포복줄기에 검은색 반점이 형성되고 관부 전체가 갈변되면서 시드는 증상을 보이며 시들음병은 신엽이 노랗게 변하거나 기형 잎이 발생하고 생육이 위축되고 시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딸기는 영양번식을 통해 어미묘에서 자묘를 받는 작물로 육묘기에 탄저병, 시들음병이 발생할 경우 9월 이후 정식했던 딸기포장 전체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정식 이후 개화기에는 약제에 의해 수정불량이나 벌에 대한 독성이 우려되므로 육묘기에 철저한 방제를 해주어야 한다.

병해충 예방은 정식 15일 전까지 탄저병, 시들음병 전용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해야 하고 자묘 절단작업은 맑은 날 하는 것이 좋다.

절단용 가위는 작업 중간에 소독하면서 사용해야 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 탄저병과 시들음병은 치료가 어려운 만큼, 예방적 방제가 최선”이라며 “병 방제에 집중하고 병에 걸린 묘는 바로 제거해 병이 없는 건강한 묘를 정식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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