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와 학술교류 협약 … 지역어 가치 창출 학술·연구기능 강화
전남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국내 71개 문학관 가운데 처음으로 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문학관의 학술·연구기능을 강화했다.
지난 18일 시문학파기념관은 오전 시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BK21+사업단(단장 신해진 교수)과 학술교류 협약식을 갖고 상호 학술자료 제공과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한국문학 발전을 견인하기로 했다.
대통령직속 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학술교류 협약은 지역어 즉 향토어의 문화사적 ․ 학술적 가치 창출을 위해 ▲상호 연구진 교류 및 학술 지원 ▲연구 성과의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 기반 조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전남대와의 학술교류 협약은 시문학파기념관의 학예 기능을 강화하는 수단”이라며 “더 나아가‘인문도시 강진’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3월 우리나라 첫 유파문학관으로 개관한 시문학파기념관은 국내 유일본 ‘신문계’(1916)를 비롯해 학술문예지‘여명’(1925)과‘여시’(1928)창간호, 최초의 번역시집인 김억의‘오뇌의 무도’(1923),‘시문학’(1930),‘문예월간’종간호(1932) 등 5천여 권의 근대문학자료를 소장한 제1종 전문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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