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 태풍 '바비' 피해 복구·조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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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태풍 '바비' 피해 복구·조사 강조
  • 김창욱 기자
  • 승인 2020.08.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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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압해도 방파제가 일부 파손됐다.

[광주전남일보] 박우량 신안군수는 27일 태풍 '바비' 피해를 입은 압해도와 중부권 현장을 방문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와 정확한 피해조사를 약속했다.

제8호 태풍 “바비”가 신안을 관통하면서 가거도 방파제가 또 한번 큰 피해를 입었다.

26일과 27일사이 산더미만 한 파도가 방파제를 덮쳐 공사중인 480m 방파제 위 사석 약 250m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높이 30m에 거대한 30억원짜리 16번 케이슨 구조물이 밑 구조물이 빠지면서 주저앉고 테트라포드도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흑산도, 지도 등 일부 정전이 발생하고 압해도에서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배 낙과되고 벼가 도복 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아직 태풍 뒷바람이 강해 흑산도 등 바다위에 시설되어 있는 양식장 피해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바람이 약해지는 대로 현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안군에서는 태풍예보에 지난 주말부터 침수 우려 주택 16동에 수중 모터 설치, 200여채 지붕결박, 비닐하우스 600동 결박, 어선 3,000척 육지 인양, 양식시설 2만여건 결박, 바람이 많이 닿는 부잔교도 육지에 인양을 마무리하고 배수갑문 이물질제거, 배수로·담수로를 정비했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압해도 과수 낙과 현장과 암태, 자은, 안좌 등 피해 현장을 방문 주민들을 위로하고 응급복구와 정확한 피해조사를 약속했다.

특히 “태풍에 대비해 바람에 약한 어선은 육상에 인양하고 시설물들을 결박한 효과가 있었다며 강한 바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고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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