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구버스킹, 미술관에서 눈과 귀가 즐거운 신개념 공연 선보여
그간 목포 관광 명소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오던 목포항구버스킹이 코로나로 인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시는 미술관 등 문화예술공간을 무대로 목포항구버스킹 공연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생중계하는 형식의 돌파구를 찾았다.
온라인 목포항구버스킹은 9월 16일 저녁7시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을 시작으로 9월 19일 목포문학관, 9월 20일 김암기미술관 등에서 무관중 버스킹을 진행하며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목포시청’에서 라이브 생중계한다.
야외무대가 아닌 미술관과 문학관에서 자리를 옮겨서 진행하는 만큼 공연이 더욱 풍성해진다.
각 갤러리를 배경으로 공연을 진행해 미술 및 문학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전국의 실력 있는 버스커들의 감성 풍부한 노래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시간 유튜브 방송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목포해상케이블카 탑승권,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은 물론 미술관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 버스킹을 통해 문화시설을 둘러보고 버스킹 공연도 감상하며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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