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일보] 정종순 장흥군수는 15일과 16일 이틀간 벼 수확이 한창인 들녘과 찰벼 수매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과 소통행정에 나섰다.

이날 정 군수는 수확철 농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농번기철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 잇따른 태풍의 상륙으로 흑백수·도복 발생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해 벼 수확량이 크게 감소했다.

수확현장을 찾은 정 군수는 상심이 큰 농업인들의 고충을 나누고, 농업 소득향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농활동에 최선을 다한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안정적 농업경영과 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흥군 용두농협 찰벼 수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농협 자체수매 확대, 수도권 공공급식 납품 확대, 대형 소비처 발굴을 통해 장흥군에서 생산된 쌀의 유통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