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코로나19 확산 차단...’하반기 축제 전부 취소'
상태바
담양군, 코로나19 확산 차단...’하반기 축제 전부 취소'
  • 정회민 기자
  • 승인 2020.10.21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타축제, 창평전통음식축제, 가로수사랑음악회 등 하반기 축제 취소 결정
지난해 개최된 담양군산타축제 장면.
지난해 개최된 담양군산타축제 장면.

[광주전남일보]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고,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020년 하반기 개최 예정이었던 창평전통음식축제와 가로수사랑음악회, 산타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군은 담양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홍보하기 위해 봄(추월산벚꽃축제), 여름(대나무축제), 가을(창평전통음식축제, 가로수사랑음악회), 겨울(산타축제) 등 계절별 특색을 살린 소득형 축제를 계획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8월 폭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어 피해복구가 한창인 점을 감안,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겨울철 관광객 유치행사로 자리매김한 산타축제를 취소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원도심 및 메타프로방스를 밝히기 위한 크리스마스트리 등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올해 12월부터 2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축제 취소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지만,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부득이 취소를 결정했다”며, “외부요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축제 전략을 수립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