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번기 농기계 사고 방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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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번기 농기계 사고 방지에 집중
  • 정연진 기자
  • 승인 2020.10.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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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임대 사업 추진, 상시 안전교육 실시…농기계종합보험도 가입
장성군이 농기계 사고에 대한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장성군이 농기계 사고에 대한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전남일보] 장성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농가 대상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운영해 노후 농기계 사용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4~2018년 사이 전국에서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6981건으로, 492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를 입었다. 경운기 사고(50%)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트랙터와 예초기, 관리기 사고가 뒤를 이었다.

장성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마다 농기계 안전교육 동영상을 상영하고, 안전수칙 홍보물을 배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성 중인 농기계종합교육장이 완공되면 여성농업인과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기계 조작법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노후 농기계를 보유한 농업인에게는 군이 운영 중인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임대료에 대한 부담도 적다. 장성군은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올 연말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감면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9000여 건의 임대료를 감면하며 2억2000만원에 가까운 농가 지원을 펼쳤다. 군은 내년에도 8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기계 임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군은 올해, 사고위험이 높은 임대농기계 등 317대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관련 사업을 추진해 지역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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