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일보]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및 업무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5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있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이 갖춰야 할 공정성 및 전문성을 한 단계 더 신장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워크숍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운영 매뉴얼에 따라 실시됐고, 교육적 조치를 위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강사로 초청된 대전시교육청 김의성 변호사의 ‘학교폭력대책에 관한 법률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는 학교폭력사안처리 절차, 효율적인 심의위원회 운영 방안, 교육적 목적에 맞는 조치 결정, 분쟁조정절차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고, 다양한 사안처리 사례도 공유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한 위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었고, 심의위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심의위원들께서는 학교폭력 심의 시 교육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힘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