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6월항쟁․박미정 시의원 공동주최, ‘국가폭력과 6월항쟁’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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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6월항쟁․박미정 시의원 공동주최, ‘국가폭력과 6월항쟁’ 토론회 개최
  • 정재춘 기자
  • 승인 2020.11.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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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폭력과 6월항쟁’이라는 주제로 19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의 국가폭력의 문제와 그 피해자에 대한 실태조사 및 치유방안 등에 대해 학자 및 전문가와 피해자가 참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가폭력과 6월항쟁’이라는 주제로 19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의 국가폭력의 문제와 그 피해자에 대한 실태조사 및 치유방안 등에 대해 학자 및 전문가와 피해자가 참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광주전남일보] 사단법인 광주전남6월항쟁(이사장: 김상집)은 오늘(11월 25일) 오후2시에 광주광역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광주트라우마센터, 광주MBC 후원으로 박미정 광주광역시의원과 함께 ‘국가폭력과 6월항쟁’이라는 주제로 19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의 국가폭력의 문제와 그 피해자에 대한 실태조사 및 치유방안 등에 대해 학자 및 전문가와 피해자가 참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국가폭력에 대한 접근이 대부분 광주5.18, 제주4.3 등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으나, 1987년 6월항쟁 시기 최루탄부상자 문제 등 국가폭력에 대한 해결 및 법적, 제도적 접근이 부족한 상황에서 1980년대와 1990년대 특히 6월민주항쟁 시기 최루탄부상자 및 시위와 체포과정 그리고 조사 및 고문 과정에서 공권력의 폭력이 광범위하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루탄부상자 및 폭력피해자에 대한 실태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부상자 및 피해자의 트라우마에 대한 치료 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국가폭력이 갖고 있는 심각한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하고 향후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구체적인 예우와 치유 방안을 공론화하는데 의미가 있다.

토론회에서는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가 “6월민주항쟁 시기 국가폭력 실태와 피해자 치유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며, 1987년 6월항쟁시기 최루탄부상자협회 초대회장을 맡아서 활동한 구용기 회장이 “1987년 6월 최루탄부상자협회 조직 및 이후 활동”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6월항쟁때 전경이 쏜 최루탄에 머리부상을 심각하게 입어 전대병원에서 수술을 했던 광주전남6월항쟁 부상자위원회 이웅범 위원장이 “국가폭력 피해사례 및 피해자에 대한 제도적 접근방안”이란 주제로 발표를 한다. 또한 당시 최루탄부상자였던 이상호씨, 김성보씨, 김재구씨가 피해사례에 대한 증언을 한다. 토론자로 광주트라우마센터 명지원 센터장과 위민연구원 김대현 원장이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인 배은심 여사와 박선영 열사의 어머니인 오영자 여사가 참석해 축사를 하며, 6월항쟁 당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광주전남6월항쟁 김상집 이사장, 전남국민운동본부 사무차장으로 활동한 최평지 전 이사장, 박석면 전 전남도의원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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