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및 생활소음 위주의 철저한 지도·점검 실시
[광주전남일보] 광양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 주변 소음발생원 사전차단을 위해 오는 12월 2일부터 시험 당일인 12월 3일까지 이틀간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험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4개 점검반을 편성하여 공사장 소음과 생활소음에 대해 사전 실태조사와 현장지도를 병행한다.
이를 위해 시험장 주변 건설공사장은 시험시간 중 항타기, 브레이커 및 굴삭기 등 모든 소음장비의 사용을 중지토록 하였고, 읍·면·동사무소에는 마을방송을 자제토록 당부했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주변을 상시 순찰해 모든 소음발생원을 통제하고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는 소음발생 행위를 집중단속 할 계획이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수험생들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에서의 소음을 유발하는 확성기, 자동차 경적 사용을 자제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시험장 주변소음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격리자용 시험장(광영고등학교) 1개소가 늘어남에 따라 소음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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