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도서관, 성인문해학습자 대상 전국 백일장 대회 우수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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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도서관, 성인문해학습자 대상 전국 백일장 대회 우수한 성과
  • 홍승규 기자
  • 승인 2020.12.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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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성인문해학습자 편지쓰기 및 체험수기 공모전’, 최우수상·늘배움상 수상
광주송정도서관이 초등학력인정 성인교육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단위 백일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최우수상 조옥주

[광주전남일보] 광주송정도서관이 초등학력인정 성인교육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단위 백일장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송정도서관에 따르면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한 ‘제16회 성인문해학습자 편지쓰기 및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늘배움상을 수상했고, ‘제6회 문해교사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송정도서관 조옥주(여, 62세) 학습자는 ’한글의 나라 가는길, 도서관 54계단‘이라는 제목의 체험수기로 ‘제16회 성인문해학습자 편지쓰기 및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체험수기에는 조옥주 학습자의 어린 시절에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형편 및 50여 년이 지난 후 광주송정도서관에서 3년째 공부를 하며 변화된 생각과 생활 등이 담겨 있다. 또 남복남(여, 69세) 학습자는 ’나에게 소중한 아들에게‘라는 제목의 편지쓰기로 늘배움상을 수상했다.

조옥주 학습자는 “배움이 인생의 큰 행복이다”며 “공부하러 가는 시간이 행복하고 설레어 도서관 54계단을 올라갈 때마다 걸음이 빨라진다”고 말했다.

‘제6회 문해교사 체험수기 공모전’에서는 광주송정도서관 윤효신 문해교사가 ’문해학습자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제목의 체험수기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문해교육협회는 지난 2005년부터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74개 기관에서 총 1,461개의 작품이 접수돼 심사를 진행했다.

광주송정도서관 추선미 관장은 “초등학력인정 성인교육 학습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코로나19도 막지 못할 만큼 대단하다”며 “전국단위 공모전에서도 성과를 거둘 만큼 실력이 날로 향상되고 있어 매우 뿌뜻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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