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2020년은 도시브랜드와 지역경쟁력 제고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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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2020년은 도시브랜드와 지역경쟁력 제고의 해”
  • 김경석 기자
  • 승인 2020.12.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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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관광거점도시, 예비문화도시, 친환경 선박산업 등 대형 국가사업 유치
도시대상, 기업하기 좋은도시 1위, 청렴도 2등급 등 외부 호평 이어져
김종식 목포시장
김종식 목포시장

[광주전남일보] 김종식 목포시장은 송년사를 통해 “목포의 2020년은 코로나를 극복하면서 도시브랜드 가치와 지역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뜻깊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2020년 굵직한 국가사업을 잇따라 유치하고, 외부기관 평가를 통해 시정 운영을 인정받은 김종식 목포시장이 한 해를 돌아보며 지역 발전의 의지를 다졌다.

김 시장은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선정과 예비문화도시 지정으로 향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가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돼 5년간 1,000억의 사업비를 통해 세계적 관광도시를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내년부터 구체적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 1년간 예비문화도시 자격으로 다양한 사업을 알차게 추진해 내년에는 최종적으로 5년간 200억원이 지원되는 문화도시에 반드시 지정되어 목포의 도시 가치를 한 단계 더 드높인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선정, 청렴도 평가 2등급 획득”등 목포의 경제적, 행정적 발전 가능성을 외부로부터 인정받는 성과도 거뒀다고 내세웠다.

시는 지난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대양산단 분양률을 대폭 끌어 올린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전국 50만 미만 도시에서 1위에 올랐다.

이는 목포보다 인구가 많고, 경제 규모도 큰 도시들보다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더 높게 평가 받은 값진 성과로 김 시장은 목포가 지방 강소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변화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상공회의소 선정 전국 228개 지자체, 지역 소재 6천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목포가 기업 체감 만족도 1위를 차지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증명했다.

시는 그간 대양산단 분양을 위해 입주 업종 추가, 분양 면적 분할을 비롯한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과 규제 개선을 추진했다. 또 대양산단을 국내 1호 국가에너지융복합단지로 지정받는 등 정부 정책의 수혜지라는 장점을 키웠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양산단 분양률은 올해 목표치 85%를 초과해 87.7%를 기록했다.

김 시장은 “대양산단은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 해상풍력지원센터 구축사업 등이 현재 진행 중이어서 관련 기업들이 추가로 입주하면 머지않아 분양도 완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전남 시 중에서 유일하게 청렴도 2등급에 올라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했다. 김 시장은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성과로 항구도시 목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 유치도 눈에 띈다.

목포는 압도적인 국내 연안여객선, 어선, 선박보유대수로 선박산업 최적의 조건으로 남항에 친환경 선박산업을 유치했다. 앞으로 전기로 움직이는 선박과 이동식 전원 공급 시스템을 개발하고, 2021년부터 500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 혼합연료 선박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게 된다.

시는 어촌뉴딜 300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달리도와 외달도(‘19년), 율도(‘20년), 고하도(‘21년) 등 목포 모든 유인도서의 어촌 생활 개선 사업도 진행된다.

김 시장은 “섬 주민의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하면서, 섬 고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즐길거리도 확충하겠다. 또, 장좌도 리조트 조성사업, 삼학도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 등 저마다 매력과 개성 있는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목포는 올 한해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아 대형 국가사업 유치하고 국비확보를 위한 끈질긴 노력을 펼쳐 정부예산에 목포 관련 사업비를 8,916억원으로 확정하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김 시장은 “목포는 명확한 방향을 잡고 목적지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며, 확보된 예산을 통해 3대 미래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산업을 가속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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