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 시민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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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 시민이 만든다
  • 정재춘 기자
  • 승인 2021.01.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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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홈페이지서 20년 후 주거‧교통 등 미래상 등 시민의견 접수

[광주전남일보] 광주광역시는 20년후 광주 도시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을 모은다.

광주시는 2040년 광주의 미래상과 계획목표를 설정하는 ‘시민참여 기획단’과 함께 11일부터 ‘2040 광주 플랜’ 홈페이지(www.2040gjplan.kr)에서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20년 후 광주의 미래상, 공간구조, 생활권, 주거, 교통, 관광, 산업경제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2040 광주 플랜’ 홈페이지는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에코바이크,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 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 등이 참여한 시민 협의체인 ‘시민참여 기획단’이 시민 눈높이로 담은 도시계획의 시기별, 단계별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11일에는 1단계로 ▲도시 역사 ▲‘내가 상상하는 20년 후 광주의 모습’에 대한 질문과 답변 ▲‘여러분은 언제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나요?’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 ▲도시기본계획을 홍보하는 영상 ▲교육영상 ▲‘도시의 역사와 도시계획의 중요성’을 담은 카드뉴스 ▲‘2040 광주 플랜, 시민이 말하다’라는 주제의 UCC 공모전 공고 등이 게시된다.

3월초에는 2단계로 시민 의견과 학술연구진의 검토 결과가 어우러진 각종 영상, 뉴스자료, 의견수렴 공간이, 3단계로는 시민 의견이 도시기본계획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최종 진행상황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민의견은 광주시 홈페이지 ‘2040 광주 플랜’ 배너 또는 ‘2040 광주 플랜’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코로나 상황 변화를 살펴 시청, 구청, 터미널, 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현장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204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착수하고 ▲20년 후 광주의 미래상과 계획목표를 설정하는 ‘시민참여 기획단’ ▲광주의 미래변화 예측을 통해 장기발전구상을 수립하는 ‘학술연구진’ ▲기존 계획의 문제점 진단과 2040 기본계획의 방향을 설정하는 ‘전문가 자문단’ 등 3개 협업체계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재식 시 도시계획과장은 “지금까지 도시기본계획은 행정기관이 주관하는 방식이었다면 ‘2040년 도시기본계획’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도시계획의 틀을 짜는 시민주도형 참여방식으로 전국적으로도 처음 실시하는 실험적인 도전이다”며 “일반 시민,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모아질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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