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부자(父子) 간 대(代)를 이은 장학금 선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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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부자(父子) 간 대(代)를 이은 장학금 선행 '눈길'
  • 정은희 기자
  • 승인 2021.01.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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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마트·남도탕·LC스크린골프장 박상태·박봉진 대표, 자연환경(주) 김대수 대표 장학금 쾌척
지난 20일 LC마트·LC스크린골프장 박상태·박봉진 대표와 자연환경(주) 김대수 대표가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승옥 이사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일 LC마트·LC스크린골프장 박상태·박봉진 대표와 자연환경(주) 김대수 대표가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승옥 이사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전남일보]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은 지난 20일 LC마트·남도탕·LC스크린골프장(대표 박상태·박봉진)이 500만 원, 자연환경(주)(대표 김대수)이 2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강진읍 남성리에 위치한 LC 마트·남도탕의 박상태 대표는 2009년부터 마트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 2007년부터 강진군민장학재단에 5회에 걸쳐 830만 원을 기탁하고 이번에 아들인 박봉진 대표와 함께 장학금을 쾌척했다.

박봉진 대표는 “지금까지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성장했기에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아버지와 함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며 “기탁한 장학금이 강진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4년 동안 총 5,300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한 아버지 김향옥 前대표의 뜻을 이어받은 김대수 대표는 2016년부터 8회에 걸쳐 3,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현재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로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대수 대표는 “저소득층 지역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며 “학업에만 집중해야 할 시기에 힘든 경제적 여건으로 힘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승옥 이사장은 “지역인재육성에 활발히 활동하시는 박상태·박봉진 대표님과 김대수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장학금을 통해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강진의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5천만 원의 장학기금이 기탁되었으며, 지금까지 170억 2천 2백만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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