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아이스팩 재활용으로 일석이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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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아이스팩 재활용으로 일석이조 효과
  • 김창욱 기자
  • 승인 2021.02.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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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추진으로 환경보호와 유통비용 절감 효과까지
신안군 공무원이 재활용 아이스팩을 수거함에 넣고 있다.
신안군 공무원이 재활용 아이스팩을 수거함에 넣고 있다.

[광주전남일보]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재활용 없이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수거하여 청정 신안 환경보호와 농수산물 유통비용 절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이스팩 재활용은 박우량 신안군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택배가 증가하면서 이로 인해 아이스팩 문제가 심각하다며 아이스팩을 재활용하여 환경도 살리고 유통비용도 절감하자”고 제안하면서 시작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청사내에 수거함 4개소를 마련하고 수거되는 아이스팩은 수산물유통센터, 젓갈타운, 흑산홍어상가 등에 제공하기로 하였다.

신안군 전 부서 모든 직원들은 아이스팩 재활용에 동참하기 위해 가정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을 청사까지 가지고 올 계획이다.

지도읍에서 수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임모씨는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모아 준다면 해마다 수천개씩 사용하는 아이스팩 구입비용이 절감되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부분 아이스팩은 재활용이 가능하나 수거가 번거로워 그대로 버려지고 있으며 매립되면 자연 분해에 500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안군에는 농수산물 유통업체 400여곳이 있어 다양한 농수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연간 10만여개의 아이스팩이 사용되는 것을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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