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2021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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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2021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 선정
  • 정회민 기자
  • 승인 2021.02.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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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제 철인3종경기대회‘아이언맨구례코리아’국비 4억원 확보
올해 8회째 개최, 국내ㆍ외 철인선수들의 워너비 대회로 자리매김
지난 2018년 개최된 아이언맨 구례코리아 대회 경기 모습
지난 2018년 개최된 아이언맨 구례코리아 대회 경기 모습

[광주전남일보]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1년 지자체개최 국제경기대회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국제 철인3종경기대회(아이언맨 구례코리아)가 선정되어 전년대비 1억원 증액된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국비공모는 서류 심사와 PT 발표를 거쳐 13개 시도에서 22개 대회가 최종 선정됐다.

국제 철인3종경기대회는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가 주최하는 풀코스 대회로 수영 3.8km, 자전거 180km, 달리기 42.2km로 이어지는 극한의 경주를 펼치는 대회다.

구례군체육회와 대한철인3종협회 공동주관으로 지난 2014년부터 구례군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2021년에는 8월 26부터 8월 30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WTC는 1978년 미국 하와이에서 최초로 철인3종경기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전세계 164개 대회(풀코스 45, 하프코스 119), 아시아에 26개 대회(풀코스 5, 하프코스 21)가 개최된다.

구례대회는 하와이 월드챔피언십 참가권을 가진 국내유일의 대회이며, 외국인 참가자가 36%에 달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19년 태풍 타파와 20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연이어 취소되어 선수와 관계자의 아쉬움을 얻은 바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회 취소의 아쉬움을 만회할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고, 비대면 대회 운영 등 철저한 방역계획과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한층 더 내실 있는 대회로 꾸려나가겠다”면서, “철인3종경기의 메카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수해와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대회는 개막식과 경기설명회를 비대면으로 운영하여 방역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TV광고, 인터넷 중계 등 전국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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