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선제적 대응태세 즉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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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선제적 대응태세 즉각 전환
  • 박미선 기자
  • 승인 2021.02.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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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청 전경
장흥군청 전경

[광주전남일보] 장흥군은 지난 17일 방문보호사 1명(전남798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확진자를 즉시 강진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하였고, 확진자의 방문시설 6개소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확진자 일가족 3명 및 돌봄서비스 이용자 1명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하였으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확진자의 근무처 이용자는 53명,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는 33명으로 약90여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장흥군 보건소는 매주 월요일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 발견, 전염 확산을 예방할 수 있었다.

확진자와 직․간접 접촉자 총31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여, 밀접접촉자 32명은‘음성’판정을 받았고, 281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2. 18.중으로 나올 예정이며, 2. 18.현재 215명이 추가로 검사의뢰 중에 있다.

장흥군은 갑작스러운 확진자 발생에 당혹감은 뒤로 한 채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대응태세로 전환해 확진자 발생일인 2. 17.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실과소별 대책보고를 실시함과 동시에 2. 18.부터 문화예술회관, 정남진전망대 등 관광시설을 포함한 경로당(408개소), 장흥종합사회복지관, 읍․면 복지회관 및 공중목욕장(5개소), 청소년 시설(6개소)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으며, 편백숲 우드랜드는 지난해 12. 24.부터 휴관중이다.

또,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7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홍보방송을 수시로 실시 중이며, 점포별 발열체크기,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물론, 장흥바이오식품 운영기업(27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종순 군수는 군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그 동안 코로나 확진자가 없어 우리 군민은 자부심과 함께, 전국적인 관심속에 장흥군의 방역태세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누구보다 더 잘 지켜주시고,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아직 코로나 19는 끝난 게 아니므로 마스크 필수 착용, 생활속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 준수 및 타지역 방문자제와 외지인 우리군 방문자제 협조를 당부 하였고, 추가 감염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장흥군은 사통팔달로 인접군과 군민들의 왕래가 잦기 때문에 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하며, 경증이나 무증상 시기에도 전염력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 때문에 방역수칙 습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장흥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키로 한 모든 공공시설에 대해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휴관 연장 또는 재개관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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