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일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4일 성명서를 통해 '미얀마 정세 관련 "우리 시는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를 외치는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군부의 강경진압으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현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서에는 광주 5개 자치구 단체장들인 동구청장 임 택, 서구청장 서대석, 남구청장 김병내, 북구청장 문 인, 광산구청장 김삼호 등이 동참했다.
이 시장은 "국민으로부터의 공감과 지지를 받지 못하는 권력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민심은 곧 천심으로, 민주주의 국가의 민심은 민주적 선거를 통해 확인되는 것이다"고 성토했다.
이 시장은 이어 "80년 5월, 광주가 어둠 속에서도 빛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전진해 민주주의를 쟁취했던 것처럼, 미얀마 국민들도 용기를 잃지 말고 희망의 빛을 향해 나아가기 바란다"며 "우리 시는 합법적이고 민주주의적 절차에 따라 평화적인 방법으로 미얀마 내에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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