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주민문화해설사 17명 위촉…올해부터 본격 활동
상태바
광주 동구, 주민문화해설사 17명 위촉…올해부터 본격 활동
  • 정재한 기자
  • 승인 2021.02.26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문산책길에서 만나는 이한열과 문병란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4일 주민 문화해설사 17명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을 갖고 기념활영을 했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4일 주민 문화해설사 17명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을 갖고 기념활영을 했다.

[광주전남일보]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4일 동구의 인물, 역사적 장소와 여기에 얽힌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스토리텔링으로 탄생한 동구 인문산책길에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할 주민 문화해설사 17명에 대한 위촉장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주민문화해설사 17명은 지난해 8월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이후 총 16회에 걸친 교육과정과 워크숍 등을 거쳤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동구는 인문자원 35곳을 연계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4개의 인문산책길을 조성했다.

주민문화해설사는 ▲무등가는길 ▲광주정신원형길 ▲뜻세움길 ▲밝은희망길 등 4개의 산책길에 배치돼 탐방객과 함께 걸으며 장소와 인물에 얽힌 이야기 등 동구의 주요 인문자원에 대해 전문적이고 친근한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의 굵직굵직한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우리 동구는 오롯이 시민과 함께 하며 그 역사적 현장을 품고 있는 곳이다”면서 “이번 해설사 위촉으로 동구의 인문자원을 더욱 재미있고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인문산책길은 동구의 인물·장소 등 인문자원을 발굴해 이야기로 엮어내고 산책길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산동 문병란 시인의 집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