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제1회 지방직 공채시험 9273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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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제1회 지방직 공채시험 9273명 지원
  • 정재춘 기자
  • 승인 2021.04.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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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보건연구사 등 738명 모집…평균 경쟁률 12.6대 1
6월5일 필기시험 실시…자가격리자 등 별도시험장 운영

[광주전남일보] 광주광역시는 3월29일부터 4월2일까지 2021년도 8·9급·보건연구사 등 제1회 지방직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927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지방직 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 636명에서 올해 738명으로 16% 증가했다. 다만 올해부터 동일 날짜에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하는 지방직 시험에 1개 지방자치단체에만 응시할 수 있도록 변경됨에 따라 지난해 지원자(9868명) 보다 595명이 감소했으며, 평균 경쟁률 또한 지난해 15.5 대 1보다 줄어든 12.6대 1로 나타났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6개 직렬 479명)의 경우 5982명이 지원해 12.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기술직군(17개 직렬 259명)은 3291명이 지원해 12.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의료기술(물리치료)직 1명 모집에 100명이 지원해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소 채용규모가 큰 행정 9급은 291명 모집에 4206명이 지원해 14.5 대 1, 사회복지 9급은 96명 모집에 839명이 지원해 8.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성별은 전체 지원자 중 남성이 38.8%(3602명), 여성이 61.2%(5671명)로 여성은 지난해 60.9%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2020년 : 남성 39.1%(3858명), 여성 60.9%(6010명))

지원자의 평균연령은 28.3세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63.6%로 가장 많고, 30대 27.8%, 40대 6.9%, 50대 이상 0.8% 등 순이었다. 40대 이상이 전체 응시생의 7.7%를 차지한 것은 민간분야의 조기퇴직과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제2의 취업으로 공직을 지원하는 고령층 수험생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번 제1회 지방직 임용 필기시험은 6월5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5월18일 광주시 홈페이지(시정소식-시험인사정보) 및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광주시는 철저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각 시험장별로 방역책임관을 지정·임명하고 시험 전·후 방역 실시, 응시자 발열체크, 손소독, 당일 발열자 대비 예비시험실 준비 등 수험생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자가격리자 및 코로나 확진자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별도로 격리된 시험장을 준비한다.

김종화 시 인사정책관은 “올해 시험에 많은 응시자가 지원한 만큼 시험이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체력관리에 유의해 최상의 결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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