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일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6일 화요간부회의를 통해 "범정부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우리 지역의 오랜 현안이자 숙원인 군공항 이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지난 주(3. 31.) 정세균 총리께서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상설협의체를 만들어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고 발표하셨고, 4월2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광주와 전남, 국방부․국토부․기재부․행안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범정부협의체 첫 회의가 개최됐다"며 "협의체에서는 군공항 이전지역 선정에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실현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고,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이 최초로 범정부 주도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제 1차 목표는 군공항 이전대상 지역이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지원대책을 마련해 예비 이전후보지를 선정하는 것이다"며 "SOC 확충, 공공기관 이전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협의체에서 밀도있게 논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군공항 이전 논의를 계기로 광역철도망 국가계획 반영, 초광역사업 등 시․도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의 상생협력과 공조체제를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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