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일보] 재단법인 장성장학회(이사장 유두석 장성군수)가 지난 21일 장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21년 제1회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장인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해 임동섭 장성군의회 의장, 최미숙 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재단 임원 15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는 회의를 통해 ▲2020년 (재)장성장학회 사업 결산안 ▲기본재산 증자 및 관련 정관 개정안 ▲2021년 세입‧세출 예산 변경안 ▲2021년 (재)장성장학회 장학생 선발안을 의결했다.

올해 장성장학회는 총 147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59명 늘어난 규모다. 지원금액도 전년 대비 6740만원 증액해 1억5580만원을 책정했다. 장학금 지급은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재)장성장학회가 보유한 기본 재산도 63억원에서 72억원으로 9억원 가량 증가했다. 장학회는 이를 토대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두석 (재)장성장학회 이사장은 “장성군민 여러분의 애정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1억6000만원으로 시작한 (재)장성장학회가 72억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훌륭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재)장성장학회 이사이자 필암서원 도유사인 김성수 씨의 장학기금 기탁식이 함께 진행됐다. 김성수 이사는 작년 11월에 이어 2년 연속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임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정연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