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예방접종센터 의사소통 약자 돕는 소통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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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예방접종센터 의사소통 약자 돕는 소통판 설치
  • 정재춘 기자
  • 승인 2021.05.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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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장애인복지관 ‘보완대체의사소통’ 지원 나서
광산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설치한 의사소통판
광산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설치한 의사소통판

[광주전남일보]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의사소통 약자들을 위한 ‘의사소통판’이 설치됐다.

광산구장애인복지관(관장 황현철)은 무장애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의사소통 약자들을 돕기 위해 의사소통판을 활용한 AAC 도입에 나섰다.

AAC(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는 의사소통 약자의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방법으로 장애인, 외국인, 글자를 모르는 아이나 어르신 등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AAC 지원 첫 사례가 바로 광산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설치된 ‘의사소통도움 그림·글자판/시각지원판’이다. 여기에는 접종자의 대기→예진→접종→모니터링 등 백신접종 전 단계와 긴급사항 등에 대한 사항이 담겼다.

광산구는 향후 4개 타 자치구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도 AAC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가장 가까이에서 주민들을 접하는 각 행정동복지센터에 ‘동주민센터용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을 비치할 계획이다. 원활한 활용을 위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한다.

장기적으로 외국인이나 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 전반으로 AAC를 확산한다는 목표다.

황현철 광산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그동안 무장애는 건물의 장벽을 줄이는 것이었다”며 “앞으로는 의사소통의 장벽을 줄여 진정한 무장애 광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AC(보완대체의사소통)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장애인복지관(062-943-042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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