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코로나19 접종 사전 예약률 71%로 집계
상태바
화순군, 코로나19 접종 사전 예약률 71%로 집계
  • 김안복 기자
  • 승인 2021.05.25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0세 이상은 80%...인력 긴급 투입, 전화. 방문 등 예약률 끌어올리기 총력
화순군이 백신 접종 사전 예약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순군은 24일부터 3일간 본청 직원을 긴급 투입해 예약 집중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25일 오전 본청 직원이 접종 대상자를 방문, 백신 접종 예약 등을 안내하는 모습이다.
화순군이 백신 접종 사전 예약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순군은 24일부터 3일간 본청 직원을 긴급 투입해 예약 집중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25일 오전 본청 직원이 접종 대상자를 방문, 백신 접종 예약 등을 안내하는 모습이다.

[광주전남일보] 화순군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예방 접종 사전 예약률이 24일 24시 현재 71.1%로 집계됐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인 60~74세 주민 1만2823명 중 9122명(71.1%)이 사전 예약했다.

연령별로 70~74세 주민 3606명 중 2914명이 예약해 예약률 80.8%를 보였다.

◆ 본청·읍·면 직원 집중 지원...사전 예약률 제고 기대

65~69세 주민 3921명 중 2946명(75.1%), 60~64세 주민 5296명 중 3262명(61.6%)이 예약했다. 접종 대상자가 가장 많은 60~64세 주민의 예약률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다.

예약률은 14일 57%, 19일 61.5%, 21일 67.4%, 24일 71.1%로 계속 증가하며 전남도, 전국 예약률을 상회하고 있다.

화순군은 사전 예약률 제고가 접종 속도와 접종률을 높이는 관건이라고 판단, 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본청·읍·면 공무원을 투입해 사전 예약률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지원 인력은 3일 동안 미예약 주민에게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해, 입증된 예방 접종 효과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예약을 유도하고 있다.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사전 예약도 돕는다.

전체 대상자의 47%(6032명)를 차지하는 화순읍에 지원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예약률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 25일 75세 이상 주민 ‘화이자 2차 접종 완료’

군 관계자는 “군청 부서·읍면 간 긴밀한 대응 체계, 이장·반장·부녀회장 등 민관이 잘 협력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동의율과 접종 속도를 높여 호평받았다”며 “행정력을 집중 지원하면, 사전 예약률은 물론 접종률을 상당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순군은 지난 5일 접종 대상자 5만4775명(18세 이상 주민) 대비 1차 접종률 25.2%(2021. 4. 인구 대비 22.2%)를 달성해 전국적으로 주목받았었다. 당시 1∼2분기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도 전국 56.2%, 전남도 63.2%, 화순군 94.9%였다.

군은 사전 예약률 증가세, 효과 등을 점검·평가한 후 ‘사전 예약 지원’을 계속 시행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25일 백아면과 동복면 600여 명을 마지막으로 75세 이상 주민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다. 24일까지 5815명이 2차 접종(대상자 대비 접종률 81.7%)을 마쳤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군민, 공직자, 지역 사회가 잘 협력해 빠른 속도로 안전하고 순조롭게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접종 대상 어르신들께서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야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일상과 경제를 하루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